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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ZF's dreamnote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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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인드의 문제

Windows Vista의 Flip 3D(그, 창이 기울어지면서 홱홱 넘어가는...)이든, 우분투 XGL의 화려한 그래픽(큐브로 만들고 뒤집는다던지...)이든 뭐든, 나한텐 다들 쓸데 없는 기능같아 보인다. Flip 3D는 Alt+Tab 그 이상의 기능을 하지 못해내고 있지 않나? 솔직히 XGL은 자랑용 그 이상의 가치가 있나? Mac OS X의 Expose 기능(모든 창이 한 화면에 보이도록 그대로 축소/재배열되는...)이야, 충분히 쓸만하지. 많은 작업할 때 창 왔다갔다 하는 데에 그거만큼 편한 게 없으니까.

 

난 오픈 오피스의 문제도 이런 데에 있다고 본다. 확실히 오픈 오피스의 UI는, MS 오피스 2002~2003 정도의 UI,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. 기술적으로만 따라가려 할 뿐, 독창적인 UI나 사용성을 부차적인 걸로 여겨버린 건, 정말이지 그들의 가장 뼈아픈 실수다. 아마 그 혁신적인 ‘리본’ 인터페이스가 도입된 MS 오피스 2007가 나온 날, 오픈 오피스 진영은 아마 ‘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듯’한 심정을 느꼈으리라.

 

(물론 오픈소스 진영의 열악한 환경을 MS와 비교하는 게 무리인 건 사실이다. 하지만 개발자들이 아무리 항변한다 해도, 엔드 유저(단순 사용자)가 받아들이는 건 ‘오픈 오피스는 MS 오피스보다 불편해’,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닐 거다.)

 

여하튼, 중요한 건 마인드다. 사용자, 특히 엔드 유저에게 어떤 편의를 줄 수 있는가, 어떻게 다가가는가, 그것에 대해 치밀하게 고민하지 않는 이상 그 서비스는 결코 성공한 서비스가 될 수 없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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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ast edited on 09/18/2007 19:31 by zfbe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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